조선왕실 문화의 보고 ‘외규장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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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꽃 2025-02-19
조선의 22대 왕 정조는 1776년 25세의 젊은 나이로 왕위에 오른 뒤 창덕궁 규장각을 정식 국가기관으로 발족하였다.
규장각은 조선왕조의 왕실 도서관겸 학술기관으로 출발하여 출판과 정책 연구의 기능까지 발휘한 특별한 기구였다. 이후 1782년에는
강화도 행궁에 외규장각을 완공하여 왕실의 중요 자료를 옮겨서 보다 체계적이며 안전하게 보관하도록 하였다.
규장각에 보관하던, 임금이 보던 어람용 의궤가 강화도로 옮겨진 것도 바로 이때이다. 외규장각은 규장각의 분소와 같은 성격을 띠게 되어 이곳을 ‘외규장각’ 또는 ’규장외곽‘ 이라 부르게 된것이다.
의궤란 ‘의식의 궤범’이란 말로 ‘의식의 모범이 되는 책‘이라는 뜻이다. 왕실과 국가에서 의식과 행사를 개최한 후 준비부터 실행, 마무리까지의 전 과정을 보고서 형식으로 기록한 것으로 그림이 실리기도 하였다.
의궤를 제작한 배경에는 의식이나 행사의 모범적인 전례를 만들어 후대 사람들이 예법에 맞게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하는 의미가 있었다
의궤의 종류는 왕의 일생과 관련된 것, 각종 제례와 의식에 관련된 것, 편찬 사업이나 건축과 관련된 것 등이 있다..
또한 사업의 전말을 자세히 기록하여 이후에 동일한 의식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의궤를 참고하여 시행착오 없이 원활하게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뜻도 있었다.
의궤는 조선 건국 초기인 15세기부터 만들어졌으나 현재에는 임진왜란 이후의 것들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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